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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쇄신 방안은 땜빵용"
쇄신방안 설명에 이사 13명 중 2명 참석.. 침몰 분위기
2018년 12월 12일 (수) 18:14:33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대전시티즌 김 호 사장이 각계의 사퇴 촉구에도 버티기에 나선 사이 대전시티즌은 점점 침몰하고 있다.

시티즌 사무처는 12일 오전 대전시티즌 이사들을 상대로 경영 쇄신방안 설명회를 가졌으나 전체 이사 13명 중 2명 만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에선 이를 두고 '김 호 사장은 이미 탄핵 당한 것'이라는 평가까지 나왔다.

대전시티즌의 경영쇄신 방안을 보고받은 대전시의회 김인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12일 오후, "대전시 관계자에게 12월 까지 김 호 사장이 사퇴하지 않으면 예산안에서 연봉을 전액 삭감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대전시티즌 경영 쇄신방안에는 선수단을 현재 58명에서 35명 내외로 축수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하지만 내년 시즌이 끝날 때까지 단계별로 실시하겠다고 말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으며 오히려 공개테스트를 통해 매년 적정인원을 영입한다는 계획을 강조했다.

대전시티는 A 전 사장은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격"이라며 "쇄신방안이 아니라 '우리는 능력이 없고 쇄신을 할 의지가 없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힐난했다.

A 전 사장은 "개혁은 사람이 하는 것"이라며 "김 호 사장은 사퇴하고 새로운 사장이 사무국을 물갈이하고 선수단을 대폭 축소해 대전시티즌의 기강을 다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시의회에 '대전시티즌의 금년 성적이 좋아 김 호 사장이 물러날 명분이 없다'고 설명했으나 이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한 사태가 부산아이파크에서 벌어졌다.

2018년 프로축구 2부 리그에서 대전시티즌(2부 리그 4위)보다 성적이 좋았던 부산아이파크(2부 리그 3위)의 최만희 대표, 최윤겸 감독, 구단 사무국장은 성적에 책임을 지고 12일 오후 전격 사퇴했다.

한편, 대전시티즌 이사 4명과 감사 2명은 김 호 사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대전시의회도 김 호 사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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