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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김 호 사장의 '거짓말'
12일 쇄신방안 '35명', 한국일보 인터뷰 '50명' 주장
2018년 12월 13일 (목) 10:30:18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12일 발표한 대전시티즌 경영 쇄신방안에는 선수단 규모가 35명 내외가 적정하다고 돼 있다.

 

 

 

 
김 호 사장이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단 규모가 45명~50명 내외가 적당하다고 밝혔다.

 

 

김 호 사장의 거짓말이 논란이 되고 있다.

대전시티즌(대표 김 호)이 경영 쇄신방안을 구단주인 허태정 대전시장과 대전시의회 및 이사들에게 보고했던 지난 12일,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말을 했기 때문이다.

대전시티즌이 외부에 공개한 '(주)대전시티즌 경영 쇄신방안'에 첫 번째 담긴 항목은 '선수단 축소'다.

기존의 58명에서 35명 내외로 줄여나가겠다는 게 대전시티즌의 자구책 중 첫 번째 방안이었다.

하지만 김 호 사장은 같은 날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단 규모가 최소 45명에서 최대 50명이 적정하다고 밝혔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김 호 사장은 "선수단 규모가 늘어난 건 기존 장기계약 선수를 내보내지 못한 탓"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선수단 규모가 늘어난 것은 올 해 김 호 선수가 영입한 선수가 많기 때문이라는 데 이론이 없다.

특히 그는 "연봉이 낮은 선수를 여럿 영입해 구단 미래자원으로 키우려는 뜻이 곡해된 것"이라며 "선수단 규모는 45~50명 규모가 적당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호 사장 본인 생각은 선수단 규모가 45~50명이 적당하지만 대전시 등 각계에서 개혁을 요구하니 쇄신방안에 선수단 규모를 35명 내외로 유지하겠다고 '마지못해' 밝힌 것으로 읽힐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KBS 등 일부 언론에서는 이번 대전시티즌의 경영 쇄신방안에 대해 자세한 분석 또는 내용의 적절성 등을 따지지 않고 대전시티즌 발표 내용만 일방적으로 기사화해 일부 축구팬들의 불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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