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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잔디 패드 'KS 인증' 없다
국가기술표준원, A 회사 제품 매트만 KS 확인
2019년 02월 26일 (화) 19:38:38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대전시가 'KS 인증 제품'이라며 제시한 A 회사의 경산공장 제품인증서. 이 인증서는 개별 제품에 대한 인증서가 아니라 공장에 대한 인증서라 패드 제품에 대한 인증서는 KS 인증을 별도로 받아야 한다.

 

대전시가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내 축구장에 도입하려는 인조잔디 시스템 중 패드는 KS 인증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26일 오후, 대전시가 납품받기로 한 인조잔디 시스템 중 매트는 KS기준을 충족하지만 주요 구성품인 패드는 KS 인증이 없다고 밝혔다.

패드가 들어간 인조잔디 시스템의 경우 <충격 흡수 패드 품질 기준>에 충족해야 한다.

그러나 대전시에 인조잔디를 납품하기로 한 A 회사는 <충격 흡수 패드 품질 기준>의 가장 중요한 시험 항목에  속하는 영구압축률과 치수안정성이 빠진 서류를 제출했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 관계자는 <대전뉴스>에서 기사가 나간 이후 이를 확인한 뒤 A 회사의 경산공장이 받은 '제품인증서'를 제출받았으며 "KS 제품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품인증서의 경우 제조 공장에 대한 KS인증으로 개별 패드 제품에 대한 인증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의 지적이다.

 

   
산업표준심의회의 인조잔디 패드는 '충격 흡수 패드 품질 기준'에 따라야하지만 예외도 있다. 하지만, 당사자 간 협의에 따르더라도 인조잔디 시스템 품질 기준에는 적합해야 한다.
   
 

 

패드에 대한 예외규정은 있다.

산업표준심의회의 인조잔디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연질 발포 플라스틱 또는 기타 재질의 기능적 특성이 부여된 제품에 대해서는 제품의 시공성 및 성능 유지관리의 문제가 없는 제품에 한해 당사자 간 협의사항에 따른다'라고 돼 있다.

하지만 '연질 발포 플라스틱'으로 알려진 A 회사 제품이 예외규정에 해당된다고 하더라도 KS 품질기준에 부합하는 시험 항목과 성적서가 있어야 한다는 게 기본 원칙이다.

또한 국가로부터 KS 인증을 받은 패드 제품도 ▲선경 ▲플러버 ▲부성리싸이클링 등 회사에서 제작하고 있는 알려져 A 회사 제품을 수의계약한 이유가 석연찮아 보인다.

특히 A 회사의 인조잔디 시스템은 패드가 아주 중요한 기능을 하기 때문에 축구장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고려해서라도 높은 품질이 요구된다.

한편, 국가기술표준원에서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인증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공식 입장을 내 놓겠다고 알려왔다.

m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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