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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 못 내리는 허태정 시장
대전시티즌 김 호 사장 체제 유지할건지 결정해야
2018년 12월 16일 (일) 18:08:15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허태정 대전시장의 장고가 이어지고 있다.

대전시의회에서는 2019년도 예산을 무기삼아 대전시티즌 김 호 사장의 퇴진을 요구했으나 김 호 사장은 '쇄신방안'으로 일단 버티기에 성공했다.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 14일 대전시티즌 예산안이 통과된 직후 김 호 사장 및 대전시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대전시티즌은 특단의 대책을 김 호 사장은 결단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김 호 사장은 "알았다"고만 답변해 당장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행정자치위원회 소속의 A 의원은 "경영 쇄신방안을 제대로 하는지 하나씩 지켜보겠다는 게 대전시의회의 입장"이라며 "특히 선수단을 정리한다고 했으니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에는 특단의 조치를 내리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같은 대전시의회 입장은 사실상 김 호 사장 체제를 용인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이제 각계에서 빗발치고 있는 대전시티즌 김 호 사장에 대한 진퇴 여부는 허태정 대전시장에게 달려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대전시티즌 이사 4명과 감사 2명은 김 호 사장의 퇴진을 촉구하며 사직서를 낸 상태고 지난 12일 대전시티즌 경영 쇄신방안 보고회에는 13명의 이사 중 10명의 이사가 불참한 바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김 호 사장에 대해 언급한 것은 지난 11일 "김 호 사장의 임기를 보장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 전임 시장이 한 말"이라고 한 게 전부다.

그렇다고 김 호 사장의 임기를 보장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도 아니다. 어떻게 보면 '애매모호'한 태도로 비칠 수 있다.

대전시티즌 구단주인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시티즌의 2019년 시즌을 누구에게 맡길지 이제 결단해야 한다.

새로운 사장을 영입해 대전시티즌을 새로운 팀으로 탈바꿈시킬 것인지 아니면 김 호 사장을 재신임해 쇄신방안을 그에게 맡길지를 2019년이 시작되기 전에 결론을 내려야 한다.

허태정 시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양측 얘기를 들어본 뒤 조율하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다. 김 호 사장이 물러나야한다는 의견과 대전시티즌의 쇄신방안까지 나왔다. 양측 의견이 다 나왔으니 더 기다릴 이유도 없다.

대전시티즌은 창단 이후 여러 차례 위기를 겪었지만 지금이 최근 몇 년 사이에 최대 위기라는 게 축구계 인사들의 한결같은 진단이다.

흔들리고 있는 대전시티즌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허태정 대전시장이 하루라도 빨리 결단을 내려야 하고 그건 허 시장의 권한이자 지도자로서의 의무이기도 하다.

물론 김 호 사장을 교체하든 재신임하든 그 공과 또한 온전히 허태정 대전시장의 몫이다.

m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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