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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테크' 사문서위조로 재판 중
경찰, 인조잔디 시험성적서 조작한 혐의로 검찰 송치
2019년 04월 08일 (월) 10:56:02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00테크 홈페이지에는 대전시에 인조잔디를 납품할 예정인 A 회사의 대표 B 씨가 대표이사로 등재 돼 있다.

 

대전시가 추진 중인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 축구장에 사용할 인조잔디를 납품할 A 회사 대표가 운영하는 또 다른 회사 '00테크' 관계자가 사문서위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화성도시공사에 따르면 '00테크'는 지난 2016년 4월 화성드림파크 인조잔디구장 시험성적서를 조작했다가 발각됐다.

이듬해 수사에 나선 경찰은 '00테크'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인조잔디 시험성적서 수치를 조작해 발주기관인 화성도시공사에 제출한 혐의를 잡고 관계자를 입건해 수원지검에 '사문서위조' 혐의로 송치했다.

당시 '00테크'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납품할 인조잔디의 '치수안정성'을 테스트해 -13%(KS 기준 ±5%)로 통보받았으나 -13%를 삭제하고 0%로 문서를 조작했다.

화성도시공사가 발주한 화성드림파크 인조잔디 구장 건설에 인조잔디를 납품하기로 하청을 받은 '00테크' B 대표는 대전시에 인조잔디를 납품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00000' 등 두 회사의 대표이사다.

수원지검에 따르면 당시 고발된 '00테크' 관계자는 관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00테크'는 지난 2014년에는 조달청이 발주한 인조잔디 입찰에 14건이나 담합에 참여해 6,3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은 전력도 있다.

'00테크'가 조작한 '치수안정성' 대전시에는 제출 안 해

B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00테크'가 치수안정성 수치를 조작한 것과 관련해 유심히 지켜봐야 할 대목은 대전시와 계약을 체결한 회사가 대전시에 처음에 제출한 서류에는 '치수안정성'이 빠져있었던 점이다.

이에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에서는 제대로 된 시험결과를 제시하라고 대전시에 촉구했으나 아직까지 답변이 없는 상태다.

일부 축구계에서는 관계 전문가들이 참관한 가운데 공개적인 테스트를 통해 제품 안정성을 평가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대전시는 요지부동이다.

대전시는 B 씨가 대표로 있는 A 회사의 범죄 전력과 상관없이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 관계자는 지난 5일 오전, 'B 씨가 대표로 있는 A 회사가 사문서 위조 혐의로 처벌받은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알지 못했다"며 "우수조달제품이라 선정했다"는 답변만을 되풀이했다.

한편, 대전시와 업체의 공식 입장을 듣기위해 건설관리본부장과 업체 대표에게 각각 연락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m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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