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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거부'만 하는 대전시
품질 테스트 위한 동호회 축구 경기마저 거절
2019년 12월 06일 (금) 09:29:30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대전시가 약속했던 안영생활체육단지내 인조잔디 축구장(이하 안영 축구장)의 품질 테스트를 위한 동호인들의 축구 경기를 끝내 거절했다.

안영축구장 책임감리를 맡고 있는 00엔지니어링은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에 '불가' 입장을 통보했고 대전시에서도 '같은 의견'임을 축구협회와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에게 전달했다.

지난달 26일 대전시의회 김종천 의장은 축구동호인 개인 자격으로 대전축구협회(회장 김명진) 및 동호인 관계자들과 준공 예정인 안영 구장을 살펴봤다.

부실한 시공 내용에 불만을 품은 동호인들과 김종천 의장은 대전시에 '품질 테스트 용 연습경기'를 제안했고 연습경기 후 축구 동호인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준공(공사비 지급)하기로 대전시 관계자와 약속했다.

하지만 지난 달 30일 약속됐던 첫 경기를 '선수 교체'라는 이유로 이번 주말로 일주일 연기했던 대전시에서 이번에는 '영하의 날씨' 등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품질테스트용 연습경기' 약속을 번복했다.

00엔지니어링은 대전시에 접수한 공문을 통해 다소 황당한 이유를 들어 축구장 사용을 금지했다.

00엔지니어링은 '현재 공사 중인 관계로 공사 관계자외 출입금지 상태가 원칙, 발주처인 대전건설관리 본부 승인 필요'라고 판단했다.

이어 취재를 우려한 듯 축구장내 고의 모래 채취 모래를 빼내는 행위에 대해 시공업체인 00글로벌에서 이의제기가 가능하다고 의견을 달았다.

패드 또는 모래를 무단으로 샘플링하거나 임의로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할 경우 관급자재 업체와의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

품질에 자신 있다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게 관련 업계 종사자의 설명이다.

안전 문제도 내세웠다.

감리회사는 '축구 경기 특성상 ▲걸려 넘어지거나 ▲밀쳐서 넘어짐 ▲과도한 슬라이등으로 인한 타박상 ▲헛 발길질에 의한 넘어짐 ▲과도한 행동으로 인한 발목 부상 등 발생시 책임소재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겨울철로 기온이 영하 날씨이므로 축구 경기는 타당하지 못하다는 항목도 있다.

감리업체 주장대로라면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는 12월 부터 최소 3개월은 축구장을 사용하지 못할수도 있다는 논리다.

이에 대해 축구 동호인들은 실소를 금치 못했다.

동회회 활동을 하는 A 기자는 ""공 차는 동호인은 덥거나 춥거나 무조건 경기를 한다, 연습경기라는데 오전에 추우면 낮에 따뜻할 때 하면 된다"고 말했다.

대전축구협회 관계자 또는 "인조잔디에서도 동계훈련을 비롯한 모든 경기를 한다. 운동장을 다 조성했다고 감리까지 마쳤다면서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전시에서는 최근 <대전뉴스>에서 인조잔디 패드의 두께를 측정하기 위한 샘플 요구에 대해 '거부'해 논란이 됐다.

시민 안전보다는 업체 봐주기가 먼저라는 뒷말이 무성하다.

m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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